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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5 약 20.6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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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내 사랑을 존중해 주세요!

노르망디의 수녀원에서 지내다가 최근 집으로 돌아온 마리안느는 오빠인 니콜라스가 돈 때문에 자신을 스코틀랜드 늙은이와 결혼시키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도망을 치려던 마리안느는 스코틀랜드를 노리는 노르만인에게 적대적 감정을 지닌 아데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적의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자신들도 모르게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결국 궁지에 몰린 마리안느를 구하기 위해 아데르는 생명을 건 위험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 책 속에서

“그래서 나와 그 일을 이용할 생각인가요, 그래요?”

“난 절대 여자를 이용하지도 않고, 당신 의지에 반해서 당신을 여기에 묶어 두고 있는 것도 아니요. 당신 의사와 다르게 한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아니, 있어요.”

“없소, 그리고 그건 당신도 알고 있는 바요, 아가씨.”

“당신은 날 유혹하려고 했어요.”

“내가 당신을 유혹했다면 당신은 그 유혹에 넘어온 거지.”

“그런 무례하고 오만한 말을! 나가게 해 줘요!” 그는 문에서 물러섰다.

“기꺼이. 하지만 당신이 나만큼 그 키스를 즐겼다는 건 우리 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오.”
마리안느는 그런 것 따위는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그 키스뿐만이 아니라 그와 함께 있었던 것이 끔찍한 실수라는 것만이 그녀가 아는 전부였다. 그녀는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결혼 전에 또 기회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바보 같으니라고!”
그녀는 그를 밀치고 밖으로 나가며 자신과 스코틀랜드 인을 속으로 저주했다.

* 스코틀랜드의 신부와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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