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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4 약 11.8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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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책소개

감춰진 복수… 위험한 욕망!

부잣집에서 일하던 어머니와 그 집의 주인이었던 존 윈필드의 불륜은 사춘기 시절의 케이트에겐 커다란 상처였다.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여전한 어머니의 악명 높은 소문에 두 가지 복수를 결심한다. 가식적이고 보수적인 마을에 가게를 열어 파격적인 속옷과 갖가지 섹스 도구를 팔 것! 그리고 존 윈필드의 아들을 유혹한 후 과감히 차버릴 것!
아니, 그런데 고향에 돌아오자마자 화끈한 하룻밤을 보냈던 그 남자가…?



※ 책 속에서

"모르는 사람 아무하고나 키스하면 안되죠."케이트가 말했다.

잭은 양손을 들었다. "결혼 안 했다면서요."

"약혼했으면요? 수녀면요? 혹시 내가 남자를 안 좋아하면 어떡할 거예요?"

"약혼이야 결혼한 건 아니니까, 그 남자가 운이 나빴다고 해야겠죠." 그는 씩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당신이 수녀라면 그건 자연을 거스르는 범죄니까 당연히 못들을 걸로 할게요." 그는 그녀를 흘끔 보았지만 딱딱해진 젖꼭지와 떨리는 다리는 놓치지 않았다. 성적으로 흥분한 여자의 체취가 그의 코를 자극했다. "그리고 당신이 남자를 안 좋아한다는 건 전혀 가능성 없는 얘기예요. 날 미치도록 원하고 있으니까." 잭이 거침없이 말했다.

그녀의 턱이 벌어지자 그가 손가락 끝으로 턱을 도로 올려주었다. "자, 인사합시다. 난 잭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당신은…?"

그녀는 그의 질문을 못 들은 척 했다. "날 따라왔잖아요."

그는 부인하려 들지 않았다. "그 죄는 인정해요."

그 말에 그녀는 주춤했다. "왜요?"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운명? 본능?" 그러더니 상체를 내밀어 그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조용히 속삭였다. "아니면… 내 아이들 눈동자 색깔이 뭐가 될지 보려고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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