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서른두 살, 완벽하지만 3% 부족한 그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 반시형.
이제 하나만 이루면 그녀의 인생 계획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짝사랑하던 그에게 고백해 결실을 이루려 했지만 가차 없이 까였다.
실의에 빠져 있는 그녀에게 아주 멀쩡한 남자가 기막힌 제안을 해 왔다.
“나랑 연애하죠.”
그런데 이 남자, 모델 같은 기럭지에 배우 같은 외모에 웃는 모습이 꽤나 매력적이다.
멋진데, 툭하면 몸으로 대화를 청하는 야성미 절정의 뇌섹남.
결혼을 해? 말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지만 츤데레 그, 방효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 여상록.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메스를 든 법의관과,
산 사람들의 몸속에 감춰져 있는 세균을 찾아내기 위해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감염내과 전문의. 그들에게 과연 교차점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