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메가버스 #조폭공 #후회공 #개아가공 #조폭수 #도망수 #임신수 #먹방로드 #힐링물
태운 건설의 이사, 김주한에게는 더러운 개 한 마리가 있다.
더러운 진창을 굴러도 한결같이 충성하는 사냥개, 한치성.
그랬던 그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
-죄송합니다, 이사님.
휴대폰 너머의 목소리는 물 속에 잠긴 것처럼 젖어 있었다.
주한은 초조하게 핸드폰 뒷면을 두드렸다.
-저 이제 회사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 말에 주한은 온몸이 얼어붙은 듯 차가워졌다.
[표지 일러스트 :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