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평화 조합을 위해 국혼을 하게 된 카렌타 공화국과 렌티아 왕국.
카렌타 대통령의 영식인 빌체르는 조용한 여자면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는 제안을 한다.
그 결과, 렌티아 왕의 먼 외척 조카에 말을 하지 못하는 이브 헤스티아가 빌체르의 국혼 상대로 정해진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결혼식 날, 처음 만난 이브의 생각이 빌체르에겐 들린다?
“헤스티아 양…… 다시 한 번 묻겠는데…… 벙어리 맞습니까?”
‘맞아요…….’
“……그럼 어떻게 당신의 목소리가 제게 들리죠?”
‘그걸 알면 제가 이러고 있겠어요?’
쉬는 것과 조용한 것을 사랑하는 빌체르.
유적을 사랑하는 꿈 많은 여인 이브.
이 두 사람의 ‘말 못할’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