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전하께서는 하룻밤 여인을 품으시고 그 밤으로 여인을 죽이십니다.”
“내가 왕비가 아니고 일회용이란 말이야?”
대한민국, 서울에 살고 있는 여대생 박하나. 슈퍼에 심부름 다녀오는 길에 자판기 문을 열었다가 그대로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 그곳에서 폭군으로 명성이 자자한 임금인 환을 만나지만, 그는 폭군 중의 폭군! 결국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하고 ‘하나’가 아닌 임금의 종 ‘멍구’로 살아가게 되는데…….
건방진 종 멍구와 폭군 임금 환의 유쾌통쾌하면서도 달콤한 로맨스!
“이 미친놈이 말도 없이 남의 입술을! 이게 얼마나 귀한 입술인지 알고나 한 거야! 내 순결. 내 순겨얼! 어쩔 거야, 이 도둑놈의 씌끼! 한다고 말은 하고 해야지 아, 심장 벌렁거려. 후아!”
“혹시…… 정신이 이상한 것이냐? 옷을 벗기겠다. 얌전히 있어라. 안 그러면 다친다. 알아듣겠느냐?”
참 친절도 하시다. 벌써 미친년으로 정의하고 상세히 가르치시는 것 봐라. 아주 여자에 환장한 놈. 색마.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