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준, 짝사랑하는 선배의 검도경기에 응원을 갔다가 돌아오던 도중 갑자기 솟구치는 분수의 물줄기에 휩쓸려 순식간에 다른 세계로 끌려오게 된다. 아푸스 국(國)의 제1황자 반 라슈타르는 이계(異界)에서 온 준이 위기에 처한 아푸스 국을 구할 신탁의 주인공이라 믿고 그녀를 제 곁에 두기로 결심하는데…….
“내가 널 놓지 않을 거라고 했던 말 기억하고 있어?” “기억하고 있어요.” “그 말은 네가 날 놓게 하지도 않는단 소리야.” “그래서 말했잖아요. 그날이 올 때까지 잘 부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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