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 사람이 나한테 한눈에 반했나 봐요. 얼른 결혼하자고 안달 났던데요?”
전생에 부부였던 두 사람, 현생에 다시 만나다. 더 이상 서방님 앞에서 눈물 참던 순진한 여자는 없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연안 그룹 후계자인 김륜, 일생일대 천적인 윤예영을 만났다. 만만하게만 보이던 정혼녀 윤예영에게 이런 모습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속았다 속았다 땅을 치지만 이미 대세는 그녀의 손에!
“저 오늘 청혼 받았어요.”
“그 사람이 맘에 들었어? 소문에는 성격 하며 주변 관계 하며 전부 좋지 못하다던데.”
“소문은 소문일 뿐이죠. 아주 매너도 좋고 인물도 좋고. 집안까지 끝내주잖아요? 모두 다 좋았어요.”
“정말 별일이다. 결혼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한눈에 반했나 봐요. 얼른 결혼하자고 안달 났던데요?”
“하기야 우리 딸, 어디서도 빠질 인물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