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건 그냥 웃는 모습이 아니에요.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표현하는 모습이에요. 다른 사람에게는 안 보이는, 우리만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감정 말이에요.
어린 시절 미아에게 마이클은 소중한 동생이자 가족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한 그들 사이에 흐르는 감정은 서서히 짙어지고, 미아는 이제 마이클의 존재 및 그의 배경까지 받아들여야만 하는데…….
“풋, 그렇게 놀라지 마. 애기 같아.”
그리고 포옹을 풀고 다시 내 눈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키스하고 싶었어.”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