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라. 첫째, 과인의 여인이 되어 아이를 낳아라. 아이가 네 자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면 그 아이에게 정한국을 안겨줄 것이다.”
열한 명의 관찰사가 전국으로 흩어져서 찾아온 비범한 아이들과 6개월에 한 번씩 벌이는 경합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는 재야. 재야는 동생으로 생각하지만 커갈수록 재야를 흠모하게 되는 선우헌. 정체를 알 수 없는 선우운과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왕 선우공 사이에서 재야는 점점 더 성장해가는데……. 개성 만점 사방신을 거느린 남장여자 재야의 파란만장 구중궁궐 생활이 지금 펼쳐진다!
“아우님께서는 이 우형을 넘어설 수 없네.”
열네 번의 경합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은 세자 선우재야.
“소제는 이 정한국의 지배자가 될 것입니다.”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재야의 자리를 위협하는 영령대군 선우헌.
“아직은 아니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정하대군 선우운.
“지금에라도 마음을 바꿔 과인에게 안길 것이냐?”
정한국의 오만한 지배자 선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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