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저 잘난 맛에 사는 그 남자 김한. 그런 그에게 손 내밀어 줬던 어릴 적 첫사랑 이수영을 다시 만나다. 카페 알바생 수영을 보자마자 첫사랑 그녀라는 것을 알게 된 한. 출석 도장을 찍듯 카페에 매일 같이 찾아가는데…….
“사귀고 싶으면 그냥 사귀고 싶다고 말하세요. 여기 앉아서 시끄럽게 굴지 말구요.”
당당히 말해 오는 그녀. 이렇게 다시금 그녀와 시작하게 되는 걸까? 두 사람이 조금씩 마음을 가꿔가기 시작하는 찰나, 그에게 더 적극적으로 대시해 오는 누나 친구 우유정.
“이수영, 언제부터 좋아한 거야?”
“내가 그랬잖아.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었다고.”
“한아, 나랑 결혼하자. 응? 제발.”
그리움을 안고 마주 선 두 사람. 그들의 첫사랑, 달콤한 열매를 맺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