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 이 작품은 호애(護愛) 후속편입니다. “넌 나에게 기적이었어. 나는 이 기적을 놓치지 않으려고 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이끌어준 태양. 그녀는 심장을 뛰게 해주는 윤활유였다. 지옥보다 더한 고통에서 견디게 해준 버팀목이었고, 살아남아야 했던 유일한 이유였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그녀를 홀로 남겨두게 된 기나긴 공백. 비워진 4년이라는 여백 속에 한 남자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자신은 보지 못했을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자신은 알지 못했을 그녀를 간직한 사내가. 너무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그와 이길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