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햇살 아래 어느 날,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조민혁이다. 스타 조민혁과 오랜 시간 눈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가 말한다. 조민혁이 아니라 김철수라고 말한다. 조민혁의 결혼식 날, 조민혁은 사라지고 김철수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김철수로부터 편지가 도착하고,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다.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연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환한 햇살 아래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