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잘난 남자, 최홍진.
친구들이 모두 그의 눈에 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며 성희는 콧방귀를 뀐다.
흥! 사랑? 개한테나 줘버리라고 해! 사랑에 관한 한 지독한 냉소주의자, 박성희.
전 남친과 돈문제로 소송을 하게 된 성희는 재판장에서
판사복을 입고 앉아 있는 홍진과 마주치고 수치심을 느낀다.
그러나 홍진 덕분에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서 살아난 성희는
할 수 없이 홍진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감사의 표시로 수표가 담긴 봉투를 내미는 성희에게 홍진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사랑 따위 안 믿는다고 했었죠?
사랑은 안 믿어도 좋아요. 대신 나라는 남자를 한 번 믿어보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