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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11.15 약 13.8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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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당당하고 싶지만 당당할 수 없는 그녀. 그런 그녀지만 마음에서 놓을 수 없는 그 그는 스스로에게 자신 없고 용기를 낼 수 없는 그녀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까? “갑부냐? 그렇게 돈이 많아?” “얘가 왜 이래? 그리고 너라니? 죽을래?” “지금 그게 중요해? 온다는 손님이 저 여자였어? 팔백만 원을 들여서 그 약 먹고 살 빠진다는 보장이 있는 거야? 아니, 보장이 있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 “그 약 먹겠다고 하지 않았어. 나도 가격 듣고 안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다고.” “행여나 그렇겠다. 살 빼려고 무슨 노력을 해봤는데? 노력이나 해보고 저따위 약에 매달리는 거야? 식이요법을 해봤어, 죽어라 하고 운동을 해보길 했어? 편하게 살 빼고 싶어? 세상에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 “왜 네가 흥분해서 그러는데? 내 돈으로 내가 뭘 하든 내 마음이야. 네가 뭔데? 네가 내 애인이라도 돼? 내 오빠야? 웃기고 있어, 정말. 나도 살 빼서 예쁜 옷 입고 싶고 멋진 남자 만나 연애도 하고 싶고 시집도 가고 싶어. 그래서 한번 알아 본 것뿐이야. 네가 왜 난리야?” “그렇게 하고 싶으면 피땀 흘려서 그 망할 살을 빼. 돈 처바른다고 그 살이 빠질 것 같아?” “그런데 이 자식이, 말투가 그게 뭐야?” “한심해서 그런다. 여태 선배를 알아 온 세월 동안 오늘처럼 한심하게 느껴진 적이 없어. 팔백? 그게 누구네 개새끼 이름이냐?” “야! 손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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