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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0.01.24 약 16.5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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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우연히 눈에 들어온 목덜미에도 가슴이 뛰고
아이스크림을 베어 문 입술에 목이 타는
“너한테 나는 뭐야? 친구이기나 해?”
열아홉, 너는 내게 더 이상 친구가 아니었다.

“우리 담임 말이야. 형이 아는 사람이야.”
서른넷 널 다시 만났을 땐 이게 운명인가 싶었다.
“나 애인 같은 거 없어. 없으니까 장단 맞춰 준 거야.”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는데 나는 왜 아직도 네가 좋은 걸까.

“먹고 싶어?”
“뭐가.”
“아까부터 내 입만 쳐다보잖아. 너.”
친구로나마 곁에 있으려고 했는데 이젠 더는 못 해 먹겠다.

“저 사탕, 안 먹을 거면 나 주라.”
“사탕이 그렇게 좋아?”
“좋아.”
실은 사탕 따윈 필요 없어. 너로 충분해.

“내가 원하는 건 너야.”
널 원해.
그러니까, 이제 우리 친구 말고 다른 거 하자.

One More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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