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판타지물 #하이틴로맨스 #첫사랑 #운명적사랑 #수인물
#개인_줄_알았더니_늑대 #얼굴은_양이지만_알맹이가_사자
반달 귀를 품은 황금빛 머리칼, 등 뒤로 흔들리는 꼬리.
정치 명가 레오파르디는 우아한 사자의 가문이었다.
하지만 이 집안의 장녀 루시 레오파르디는…….
“8대조 할머니께서 양이셨단다.”
머리에 호른처럼 돌돌 말린 뿔을 단 양이었다.
‘나는 이방인이구나. 내 외로움에 공감해 줄 사람은 없어.’
그로 인해 루시는 늘 혼자였다.
그리고, 그날도 그랬어야 했는데…….
벌컥!
‘개?’
반짝이는 은발 사이로 귀가 쫑긋 솟은 소년이 갑자기 들이닥치고.
“안녕, 나는 로만이라고 해.”
그날 루시는 로만이라는 첫 친구를 사귄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로만의 비밀이 루시에게 커다란 배신감을 안기는데!
“야, 이 새끼야! 개라며? 너 개라며? 어?”
사자의 심장을 가진 외로운 양과 자신을 개라고 속인 늑대.
두 사람의 관계는 과연 우정일까, 혹은……?
일러스트 ⓒ 감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