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결혼 30년차 주부 순심은 아직도 남편 고집에게 주급 10만 원씩 받아쓰는 불쌍한 신세다. 친구 영희가 남편 사망보험금으로 10억 원이란 거금을 타자 순심은 부럽기만 한데…….
남편이 준 돈 500만 원으로는 딸 나경의 결혼준비를 할 수가 없어 빚을 지고 말았다.
그 빚도 못 갚아준다던 남편이 순심 몰래 큰 집에 돈을 해 주었다니?
아파트를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고 월급까지 속여 왔다는 것을 안 순간, 순심은 더 이상 남편을 용서할 수 없다.
게다가 여자까지?
그녀, 안순심 여사의 반란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