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고 한 번 치고 나니까 이제는 여자들이 겁납니다.”
대한민국 톱스타 강이준.
여심을 저격하는 눈빛으로 단번에 톱스타 반열에 합류.
어느 날 한 사건으로 여자라는 존재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 * *
“함부로 몸 굴리다 또 큰일 나게! 아부지가 준비한 게 있다.”
강이준의 아버지는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이 고객님은 아무리 뒤져도 돈 나올 구석은 없고. 딸이 하나 있으시더라.”
“예?”
“지금 자취하는 오피스텔로 가면 된다. 방법은 김 비서가 알려줄 거다.”
“아, 예. 예.”
이준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같이 살라는 건가? 이건 무슨 뜻이지?’
20살 여대생 고애리와 톱스타 강이준의 바람 잘 날 없는 한집살이!
길들어지는 건 누구일까?
“넌 내가 싫어? 확실히 말해. 내가 싫냐고. 진짜 네 마음을 말해 봐.”
“잘생겨서 싫어요. 연예인이라서 싫어요! 유명한 사람이라서 싫어요. 그리고 자기만 생각해서 싫어요!”
으헉. 하나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이렇게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