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 일어난 아이는 해맑은 눈동자로 선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선우는 자신을 구해준 아이의 부모님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순간 덤프트럭이 달려들어 아이의 엄마와 아빠를 그리고 선우의 엄마를 밀어버렸다. 이십 년 뒤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두 사람이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다시 만났다. 아이는 고통스러운 기억과 이름을 지워 버리고 이하린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선우를 향해 달려간다. 운명처럼.
사랑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이겨 나가는 성장 로맨스! 용기 있는 사람만이 사랑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