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청순한 외모, 우아한 몸매, 고급진 패션, 그리고 조신한 성격까지.
한마디로 완벽한 명품녀, 채설화.
하지만 언제나 화려한 아이돌의 뒷면에는, 남모른 노력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명품백을 사기 위해 남몰래 고양이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녀는 하필 같은 과 동기인 하태평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
“너, 내가 계속 지켜볼 거야.”
덕분에 늘 노심초사하며 태평을 관찰하게 된 설화의 화려하고 우아했던 일상은,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아, 정말 귀찮게 하네.”
덩달아 휘말려 버린 태평의 일상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천사 같은 미소까지 컨셉인 여자 설화와, 겉으로는 무심하지만 속 깊은 남자 태평의 풋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