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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04.28 약 13.3만자 3,600원

  • 완결 2권

    2020.04.28 약 14.2만자 3,6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적국의 공주, 신분을 감추고 살아가. #신동이라 불렸던 속국의 어린 공주 #신분의 비밀
#사랑의 향기를 품은 바람...


적국의 공주 신분으로, 신분을 감추고 평범한 여인으로 살아가는 단영.
운명은 그녀를 평범한 삶으로 내버려 둘까?


화안국에 절대로 존재해서는 안 되는 백은국의 공주.
신분을 감추고 숨어서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하며 살아가는 단영.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로 있는 것일까?
자꾸만 마주치게 되는 화안국의 태자 이선.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멀리, 멀리 떠나도 결국은 그의 곁으로 돌아가고 마는 단영
바람 속에서 퍼져 가는 향기는 점점 진해져만 가는데…….


[미리보기]


“단영 낭자는…….”
“오늘 이 막사에서 재울 것이다.”
“아닙니다, 마마. 괜찮습니다. 저는 나가서…… 아침이 되면 제…… 고향으로 가겠습니다.”

일어서려는 단영을 꾹 내리 누른 뒤, 찻잔을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너무 많이 따라 찻물이 넘칠 정도였다.

“이 찻잔의 물이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되게 잘 들고 있거라.”

이선은 턱으로 장적에게 나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장적은 조용히 고개를 숙인 뒤, 막사를 나갔다. 찻잔을 쥐어 준 뒤, 이선은 다친 그녀의 다리를 잡아당겨 바짓단을 풀어 밀어 올렸다. 새하얀 속살이 드러났고 괜찮다고 우겨댄 발목이 괜찮지 않음이 나타났다.

“괜찮습…….”
“어허! 찻잔의 물이 흐르지 않느냐!”

이선은 내일 아침 세숫물로 가져다 놓은 대야의 물에 천을 적셔 푸르게 부은 곳에 올려 두었다. 발목에 무게감이 느껴지자 통증이 밀려왔다.

“이래도 괜찮다는 것이냐?”
“아프지 않습니다.”

아프지 않다는 말에 이선은 일부러 힘주어 상처를 눌렀다.

“앗…….”

상처가 주는 통증에 그녀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프지 않다며?”
“마마께서 일부러 누르지 않으셨습니까?”
“아프지 않다, 거짓말을 하기에 벌을 준 것이다. 어허!”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에필로그



작가소개


문현주(우유커피)

작품 - 귀도(로망띠끄 소장본)
종이책-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비상, 교수님 사랑해요, 파스텔 오렌지, 그 여자의 세컨드, 시린 칼끝, 너를 보여줘, 유혹 게임 등등
전자책 - 페어웨이, 설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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