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자기 부하를 성희롱이나 하는 놈이 대공이라고?!” 아버지를 대신해 기사가 된 로젤린 메이어. 동료들은 그녀가 슈벤하임 대공을 모시게 되었다며 부러워하지만 그녀에게 남모르는 고충이 있었다. 주군이 날마다 그녀에게 성희롱을 일삼는다는 것! 가슴을 툭툭 건드리는 슈벤하임 대공에게 참다못한 그녀는 발길질을 날린다. “차라리 날 자르라고!” 대공은 대공대로 그런 로젤린을 이해할 수 없다. ‘같은 남자끼리 좀 만진 걸 가지고 왜 이래? 설마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거야?! 생각해 보면 그 녀석 피부가 여자처럼 좋긴 하지. 속눈썹도 길었고 도톰한 입술도…… 아니,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난 여자가 좋다고!’ 엄청난 오해와 착각 속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로젤린과 슈벤하임의 앞날은?! 매력뿜뿜 자체발광 여기사의 허당 대공님 길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