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조선의 왕! 재벌 3세에 빙의하다?
개망나니 재벌 3세 차윤의 3개월짜리 계약직 비서 한유주. 늘 그래 왔듯이 오늘도 벌어진 차윤의 진상짓에 저도 모르게 욱하고 만다. 퇴사를 각오하고 한 방 날린 그날 밤, 갑자기 병원 VIP실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과인은 대조선국에서 스무 번째로 즉위함을 하늘에 고한 왕이니라.”
멀쩡한 줄 알았던 재벌 3세의 입에서 나온 건 이 무슨 헛소리?
더군다나 자기가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이라고?!
미친 재벌 3세를 눈앞에 둔 유주의 결심!
‘최대한 빨리 사직서를 제출하자!’
하지만 기댈 곳 없는 왕(구 차윤)은 유주를 놓아줄 생각이 없고, 그 와중에 그룹의 차기 실세이자 차윤의 사촌 형 서혜원 실장마저 그녀를 스카웃하려 하는데…….
임금님, 저 제발 퇴사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