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침식하는 적 앞에 절망적인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인류. 통상병기를 무효화하는 적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기사(機士)〉―― 세계에서 선발된 극소수의 전사들뿐이었다. 고향을 빼앗긴 형제인 이오와 라우. 기사에 대한 적성(適性)이 있었던 두 사람은 드디어 인류의 희망이 되긴 했지만――. 전투시간 최장기록의 보유자인 ‘최약’의 기사, 이오. 동료를 장기말로 다루면서 그저 복수를 위해 싸우는 ‘최강’의 기사, 라우. “아직도 모르겠어, 형? 사이좋게 지내는 것만으론 이 일은 잘 해낼 수가 없어.” “내가 기사가 된 건 더 이상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야!” 형제의 생각이 다시 교차할 때 전장에는 새로운 희망이 태어난다! 상극과 공조의 액션 리포트 판타지――로그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