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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5.05.14 약 15.1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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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날의 사고는 예은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꿈도, 희망도, 사랑까지도…….
라면 하나조차 제 손으로 끓이지 못하는 삶은 이미 삶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통이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연히 다시 만난 옛 약혼자에 의해 그것조차 불가능했다.
“나? 119구급대원. 내 본분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거야.
넌 영양실조에 심각한 탈수를 앓고 있는 자살 기도 환자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가 몇 년 뒤 현성의 눈앞에 우연히 나타났다.
그것도 심각한 장애를 가진 채로. 하지만 장애는 그녀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갉아먹고 있었다.
“동정이든, 참견이든 다 필요 없어요.
현성 씨 도움 따윈 필요 없으니까 돌아가요.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요.”
차갑게 현성을 밀어내기만 하는 예은의 사랑과 그런 그녀를 세상 밖으로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현성의 사랑.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 이 도서는 제공사 변경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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