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태어날 때부터 불행을 가져온다는 신탁을 받고 버려진 후,
고아원과 시설을 전전하며 살아가던 소녀 루나.
운 좋게 들어간 학교에서 만난 이기적인 전학생이 그녀에게 부탁한다.
“나와 함께 도망치자. 시간이 없어.”
“난 여기에 남고 싶어.”
“여기에 누나 편은 아무도 없어. 날 따라와.”
그리고 그들의 뒤를 쫓는 상냥한 기사는 그녀를 설득한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전 아직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래.......그렇다면 네 의견을 존중할게.”
소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두 개의 갈림길,
난폭함과 상냥함 사이에서 결국 하나를 선택하지만 과연 그 끝은 행복일까?
세상의 마지막 마녀가 되어버린 소녀의 잔인한 로맨스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