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소녀 같은 순수함과 발랄함을 간직하고 있는 사랑스런 그녀, 박계원.
완벽한 비주얼과 비례하는 고집스럽고 냉혹한 성격의 검사 오빠, 장태완. 절대 엮이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1년이란 기간한정 계약결혼 미션이 떨어졌다!
“후일을 위해 우리의 관계를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어. 내 조건을 말할 테니 받아 적어.”
“조건이 뭔데요?”
“첫째, 남편의 의무를 강요하지 말 것. 둘째, 사생활에 일절 간섭하지 말 것. 셋째, 1년 후 쌍방 간에 어느 쪽이든 그만 살고 싶다고 하면 두말없이 헤어져 줄 것.”
“맘에 안 들어요. 그게 무슨 부부예요? 이미 결정한 일 너무 깊이 생각 말고 순리에 맡겨요.”
“순리? 강제로 하는 결혼이 순리라고 말하는 애는 너밖에 없을 거다. 내가 누누이 얘기했지만 죽었다 깨도 네가 여자로는 안 보이는데 어쩌냐? 너 정말 괜찮겠어?”
순리를 거부하는 남자와 오빠는 내 운명을 외치는 여자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미션이 시작되었다! 김태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마이 브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