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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3.05.09 약 18.8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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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유치해서 좋은 연애.
그거 죽도록 해보고 싶었다. 엉뚱한 고백.
엉뚱한 섹스. 엉뚱한 이별 고백. 그와의 연애는 늘 그랬다.
그런데 유치해서 좋은 그 연애가 어쩜 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좋아졌을까? 묻는다면 답이 없다.
그저…… 그냥 그렇게 된 것 뿐이라고 밖에는…….

“나…… 서툴러요.”
“…….”
“밤새 생각했어요.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도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또 생각했어요. 너무 빠른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이제 연애를 시작했고 당신에 대해 나는 아는 것이 없고 또…….”
“…….”
“그런데…… 난 당신이 너무 좋아요. 그냥 이 정도 느낌이라면 함께 해도 좋은 걸까요? 내게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당신에 비해 나는…….”
“미치겠다.”
“네?”
“서툰 연수 씨가 너무 좋아서.”

<방가>
방연수 24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짬짬이 로맨스 소설을 쓰고 있다.
로맨스 소설의 야릇한 부분을 쓰기 위해 야동을 섭렵!
그 바람에 이제 막 이사 온 옆집에선 많은 오해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하고 싶다. 간질거리는 사랑에 마음이 뜨거워지고 싶다.
옆집 남자 핸섬보이 블루 세호씨! 대체 나를 뭘로 생각하는 거죠?
그 신음소리들은 내가 낸 것이 아니라고요!
미친 듯이 사랑하고 싶은 연수의 앞에 나타난 세호씨와 예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유치해서 좋은 연애. 그거 죽도록 해보고 싶었다. 엉뚱한 고백. 엉뚱한 섹스. 엉뚱한 이별 고백. 그와의 연애는 늘 그랬다. 그런데 유치해서 좋은 그 연애가 어쩜 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블루>
임세호 28살. N사이트의 웹툰에서 인기있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음이 싫어 이사를 왔는데 제법 조용할 거라던 12층! 확인을 하지 않고 계약한 것이 문제였다. 이 옆집 여자. 밤낮을 안 가리고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대체! 낮밤 안 가리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이 여자의 정체가 뭐야?
그 여자 마주칠수록 이상한 기분이 든다.
당신 정체가 뭡니까?

[어디서부터 좋아졌을까?
묻는다면 답이 없다. 그저…… 그냥 그렇게 된 것 뿐이라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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