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010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딱! 한 번]과 연작입니다.
이란성 쌍둥이 누나, 하영에 대한 보호 본능으로 똘똘 뭉친 하재.
누나 하영에게 붙은 하루살이에 대한 방지 및 경계본능으로
하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책방에 간 그는
그곳에서 어린 여자 아이 같은 느낌을 주는 영희와 만난다.
그리고 어딘가 누나 하영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희에게
하재는 조금씩 이끌리기 시작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작고 귀여운 그녀에게
하재는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차츰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요즘 남자친구가 힘들게 하나 보죠?”
“저 남자친구 없는데요.”
“아, 실례.”
“또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뭐예요?”
“음, 가끔 내가 하고 싶어도 못 하는 행동을 여주인공이 할 때 좋아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한다거나 그런 거요. 그런 용기 있는 여주인공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고요.”
“남자한테 고백해 본 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