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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억을 그려줄게요

행복한 기억을 그려줄게요

구월달밤

15세 이용가 피우리

2020.03.16총 1권

  • 완결 1권

    2020.03.16 약 14만자 3,5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행복한 순간보다 불행한 순간을 찾는 게 더 쉬운 삶.
그러한 삶을 끝내고자 결심한 수아의 눈에 들어온 게시글 하나.

‘행복한 기억을 그려 주는 화실’

속는 셈 치고, 영정을 대신할 그림이라도 받을 요량으로
수아는 화실에 찾아가고, 그곳에서 이승화라는 남자와 만난다.

“오늘 죽으면 안 돼요. 잘 죽지도 못할 테니까요. 당신, 어떻게 죽어도 살아날 운명이네요, 오늘은.”

처음부터 기묘한 느낌을 주던 승화는
사정을 설명하지 않았음에도 대번에 사정을 꿰뚫고,
수아조차 기억나지 않는 행복했던 기억을 '읽어' 그려 주겠노라 하는데…….

그 일을 기점으로 삶의 끝만 바라보던 수아의 두 눈이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다른 것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작지만 따뜻한 기적.
고통을 딛고 되찾은 삶.
그리고 그 안에 감춰진 가혹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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