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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9.05.14 약 14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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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혼해요. 더는 당신 꼴도 보기 싫어요.”

어느 날 갑자기 3년 간 아내였던 여자가 기억을 잃었다.
그리곤 너무도 당당하게 요구했다.
대체 자기가 뭘 잘했다고!

교통사고 후 3년 간의 결혼생활을 완벽하게 잊은 수지.
에릭은 그와의 모든 추억과 기억과 그녀가 그에게 준 상처까지 깡그리 잊은 수지 때문에 황망했다.
얌전하고 내성적이고 조용하던 아내는 기억을 잃은 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기까지 했다.
당돌하고 당차고 겁이 없었다.
조금도 지려하지 않고 조금도 주눅들지 않았다.
결혼한 3년 동안보다 그녀가 기억을 잃은 직후 훨씬 더 많이 싸웠다.
달라진 아내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데, 정말 미치겠는 건 그런 그녀와 계속 함께 있고 싶어하는 자신이었다.

기억을 잃은 걸 계기로 오히려 서로를 더 잘 알아가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갈수록 수지가 잃어버린 기억이 두 사람 사이의 걸림돌이 된다.
수지가 잃은 기억 속에서 수지는 에릭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에릭은 그 상처에 대해 언급하지도 못할 만큼 아파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
수지는 용기를 한껏 쥐어짜 기억을 찾을 결심을 한다.
그게 얼마나 아프고 무섭고 힘겹건 이대로 에릭을 잃는 것보단 나으니까.
에릭에게는 그만한 고통을 감수할 값어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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