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오빠 타카야와 단둘이 살아온 리오.
소심하고 내성적인 그녀에게 있어 타카야는 든든한 아군이자 안식처였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타카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친구 토모키에게 홀로 남을 리오를 부탁한 뒤 세상을 떠난다.
의지하던 오빠를 잃고 슬퍼하는 리오를
자신의 여동생처럼 다독이고 위로해주는 토모키.
가족의 죽음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았던 리오는
토모키의 도움으로 점차 안정을 찾고,
조금씩 그에게 다른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끼는데…….
타인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 살아 있다는 것의 근사함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그려낸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