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경성로맨스 #시대물 #금지된사랑 #애잔물 #가정교사와_제자 #동거 #병약녀 #상처녀 #순정녀 #신분차이 #운명적사랑
서로가 전부인 사랑. 삶도, 죽음도 함께하고 싶은 그녀.
짙은 허무함만이 가득하던 삶에
새로움에 대한 깊은 탄식을 준 사람이 나타났다.
“선생은 가르치는 것으로 족한 줄 압니다.”
―사범 학교를 졸업한 촌부의 딸, 주원학.
“당신, 나를 원하고 나를 갖고 싶은 게 아니었소?”
―친일파의 여식이자 몸이 아파 불편한 여성, 이명운
“말해 보아. 원하는 것은 준다 그러지 않았어?”
“나에게 줄 수 있어?”
“무엇을?”
“당신.”
완벽하지 않아서 완벽한 마음과 마음이 만나
혼란한 시대, 그보다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