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을 제외한다면, 가장 유명한 디킨스의 단편 중 하나이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범인이 바로 잡히고, 재판이 준비된다. 그러나 그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주인공에게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집의 창밖으로, 두 사람이 걸어 가지만, 행인들 그 누구도 그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스쳐 지나간다. 주인공에게만 그들이 보일 뿐이다. 살인 사건과 유령, 원한, 잔혹한 수법 등 스릴러의 고전적 모티브들이 등장하지만, 결말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을 것이다. 찰스 디킨스의 "유령 3부작" 중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