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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네 살 주설헌.
전 제네시스 호텔 상무, 현 한국박물관 관장.
훤칠한 체격에 수려한 외모를 가졌으나, 뒤끝이 끝내 주기로 유명.
한 번 물리면 백 번 물어뜯어 주는 게 인생 철칙.
그래서 그녀를 울릴 치밀한 계획을 짰다!
“뚫린 입이라고 생각나는 말을 막 하는 건 안 좋아. 내 앞에서는 특히 말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스물두 살 반미하.
최연소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아담하고 순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지만, 성깔 더럽기로도 유명.
받은 대로 갚아 준다는 게 생활신조.
그래서 그 남자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난 상대가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존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물고 물리는 것으로 시작된 둘의 인연은
어느 순간 진하게 물고 물리는 관계로 매듭을 지어 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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