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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모두 같았다 : 비교와 경쟁의 시대에 다시 읽는 루소 [단행본]

처음엔 모두 같았다 : 비교와 경쟁의 시대에 다시 읽는 루소 [단행본]

장 자크 루소

전체 이용가 아이보리잉크

2026.02.02총 1권

  • 완결 1권

    2026.02.02 약 5.2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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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우리는 매일 비교 속에서 살아간다.
직장에서의 성과와 연봉, 관계에서의 감정 노동, 사회가 요구하는 외모와 태도, 누구는 앞서가고 누구는 뒤처진다는 끊임없는 암시들.
때로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나만 유난히 불리한 자리에 놓여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불편한 감각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루소는 270여 년 전, 그 질문을 누구보다 먼저 던졌다.
그는 인간이 처음부터 불평등했던 것이 아니라, 처음엔 모두 같았다고 말한다.
불평등은 자연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가 스스로 만들어낸 구조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자연 상태는 과학적 보고라기보다, 우리가 지금의 사회를 다시 바라보기 위한 하나의 사상 실험이다.
이 책은 이 실험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룰이 얼마나 후천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불평등이 관습과 제도, 경쟁의 논리 속에서 자연스러운 것처럼 위장되어 왔는지를 드러낸다.
처음엔 모두 같았다는 루소의 사유를 현대적 언어로 다시 읽도록 돕는 책이다.
루소가 고발한 불평등의 기원은 오늘의 현실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소유의 차이가 기회를 가르고, 보이지 않는 권력 관계가 일상의 선택을 제한하며, 개인의 존엄이 사회적 위치에 따라 다른 무게로 평가되는 세계 속에서, 루소의 물음은 오래된 철학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문제를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묻는다.
왜 우리는 늘 누군가와 비교하며 살아야 하는가?
왜 어떤 사람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갖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 '이 불평등은 정말 자연스러운 것인가?'
루소는 말한다. 우리의 불평등은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구조라고.
그 말은 곧, 다른 구조를 상상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 고전을 읽는 경험을 넘어, 지금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하나의 전환점처럼 다가온다.
비교와 경쟁이 일상이 된 시대,
타인의 시선이 기준이 되는 시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하는 시대에,
루소의 이 짧지만 강력한 텍스트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언제부터 서로 달라지기 시작했는가?
그리고 조용히 답을 건넨다.
처음엔 모두 같았다.
이 책은 불평등의 기원을 탐구하는 철학서이지만, 동시에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한 사유의 도구이기도 하다.
지금의 세계가 요구하는 비교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우리가 잃어버린 '평등의 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책.
루소를 통해, 그리고 나를 통해, 세상을 다시 생각하는 작은 용기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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