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힐링 로맨스 드라마, 유명 소속사 대표인 우현은 공석이 된 뮤지컬 배우 자리에 단아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최종 데드라인은 ‘D-10일’. 이 여자를 꾀어야 한다. 백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다고 하더니, 딱 이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었다.
능글맞은 미소를 지어보아도, 정색하고 윽박질러도, 울상을 지으며 애원을 해도 이 여자는 목석처럼 꿈쩍하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우현은 그녀를 자신의 배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 단아가 과거에 성 상납 스캔들에 휘말려 연예계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잡힐 듯 안 잡힐 듯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둘은 서로에게서 낯설지 않은 감정을 느끼는데….
“내 배우 해요. 내가 지금 당신한테 러브콜 하는 거야.”
그 한마디는 진심이었다.
*
성 상납 사건에 휘말려 재기가 불가능해진 단아,
형의 죽음이 가진 비밀을 반드시 밝혀내고 싶은 우현.
기묘하게 엮인 두 사건의 진실, 그리고 두 사람.
- 내 배우의 사정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