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쌍둥이의 운명』이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
오브리체 공작가가 잃어버린 쌍둥이 자매 중 악녀인 라리에르에게로.
보육원에서 지내던 그녀를 남작 부부가 입양하지만,
친딸이 태어나면서 그들로부터 수많은 학대와 차별을 받는 찬밥 신세가 되어 버렸다.
‘괜찮아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어.’
나는 곧 이 저택을 나갈 거니까.
이 저택에서 나가 나의 진짜 가족들을 찾아가고 악녀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막겠어!
결국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고 가족들을 만나게 된 라리에르.
이후 예상치 못한 힘까지 얻게 되고, 원작의 서브남주였던 대공자와도 묘한 인연을 맺게 되는데.
***
빈센트 모르간, 모르간 대공자이자 곧 대공위를 이을 사람.
그리고 원작의 서브남주.
“모르간 대공자, 여기는 제 딸아이 라리에르입니다.”
“잃어버린 딸을 다시 찾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나는 대공자의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검은 머리칼과 검은 눈동자 거기에 검은 예복을 입고 있으니 마치 저승사자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