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지체 높은 귀족 가문의 부인이 추문에 휘말리고, 그 추문의 증거가 되는 서류를 회수하기 위해서 그녀는 유명한 도둑을 고용한다. 그 도둑, 귀도는 서류를 빼내는 데 성공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유럽 경찰과 사법 기관들이 그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런던 경시청에서는 귀도가 런던으로 잠입했다는 정보를 얻고, 카라도스에게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카라도스는 대영박물관에서 귀중한 고대 동전 유물들이 도난당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