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모든 것이 평온했다.
아니, 평온하다고 믿었다.
그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허 의원님 와이프 되시죠?
불현듯 접근해 온 의문의 여자.
여자의 전화를 받은 뒤로 은서는 남편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조차 나눌 수 없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해안도로 난간 밖으로 추락한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딸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하는 은서 앞에 놓인 것은 '경력단절'이라는 높고도 두터운 현실의 벽. 은서는 남편의 장례식에서 받은 주형의 명함을 기억해 낸다.
“내 연락처야. 언제든 괜찮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이쪽으로 연락해.”
상처뿐인 과거. 삭막한 현실. 불안한 미래.
이 모든 가운데서 은서는 끝끝내 구원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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