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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문제다

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문제다

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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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총 6권

10% 할인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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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약 9.9만자 2,900원

  •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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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약 9.7만자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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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약 9.9만자 2,900원

  •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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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6권

    2024.09.18 약 8.7만자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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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충성의 보답으로 돌아온 것은 처절하고 볼품없는 죽음.

세기의 천재 마검사, 륀트벨의 괴물, 륀트벨의 보물—
그리고 륀트벨의 충실한 개.

샤르망 노엘 켄더스는 나라에 충성을 다했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주군의 배신과 죽음이었다.

‘어째서……?’

눈물도 흘리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눈을 떴을 땐 어째선지
적국 한복판에 있는 낡은 가게 안이었다.

그것도 전쟁이 발발하기 전 평화로웠던 모습 그대로.

***

‘이 가게를 내가 운영해야 한다고?
내가 할 줄 아는 건 사람을 죽이는 일뿐인데!’

거기다 이 무해하게 생긴 생명체는 뭐지?

원래 몸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남의 몸에 들어와 있는데,
이름이 같은 샤르망이다.

심지어 이 정체 모를 가게는 샤르망이 쓰러뜨렸던 마탑주가 단골인 데다,
말하는 너구리까지 찾아온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적군일 뿐이야.
내 손에 이들의 피가 묻었어.
나는 죄인이나 다름없다. 가까이해서는 독만 될 뿐.’

그래서 이들과 거리를 두려고 했는데……
돌아오는 건 푸짐한 정이었다.

왜지?
이 사람들은 그저 적군이었을 뿐인데.

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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