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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8.23 약 9.1만자 3,000원

  • 2권

    2024.08.23 약 8.7만자 3,000원

  • 완결 3권 (완결)

    2024.08.23 약 8.9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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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혼이요."
"이혼해 달라고? 그게 당신이 원하는 결혼기념일 선물인가?”

행복했어야 할 결혼기념일.
3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기 위해 이혼통보를 했다.

“나하고 이혼하고 싶어서. 그래서 나한테 이런 식으로 시위라도 하는 거냐 묻잖아.”
“……왜 대화가 그렇게 튀어요? 당신 눈엔 내가 이혼하고 싶어 미친 여자로 보이나 봐요?”

서로의 치부를 드러내고 힐난하며,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던 어느 날.
드디어 이혼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 본부장님께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병원으로 와 주셔야 할 거 같아요!

들려오는 건, 남편의 사고 소식이었다.


*

"당신들, 누굽니까?"

사고로 머리를 다친 남편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단다.
가족, 지위, 이름 전부 다.

딱, 한 가지 "아내"만 빼고.

“그래요. 좋아요, 다 좋은데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다 기억이 안 난다면서 왜 나만……, 도대체 왜 나만 기억하는 거예요?”
"내 아내는 기억해야지.”

의식을 차린 남편이 조금 이상해졌다.
팔불출이다 못해 아내 바보처럼 굴지 않나.

“바보같이 당하고 있지 마. 앞으론 절대 당신 무시하는 사람 없게 만들 테니까.”

설렐 만큼 듬직하고.

“설마, 나랑 안 자려고?”
“……말했지 않나, 내 곁에 당신 없으면 잠 못 자는 거.”

또 미치도록 야해졌다.

그래서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이 상실의 끝이 어떤 결말일지 생각도 못 한 채.

*

아내만 기억하는 기억상실.
<아내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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