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의붓아버지의 폭언과 폭행, 그를 방관하는 무책임한 엄마 밑에서 성장한 정하연. 그녀의 삶은 말 그대로 시궁창이었다. 서인후를 만나기 전까지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냐고. 너, 혹시 맞고 사는 거 즐겨?”
암울한 상황 속에 체념하며 살아가던 열아홉 살 정하연의 삶을 뒤흔들어 놓는 남자.
SJ 건설의 유일한 후계자였던 서인후는 그가 가지고 있는 권력으로 하연을 시궁창에서 탈출시킨다.
그런데 그의 생각과 다르게 하연의 삶은 정반대로 흘러가는데…….
***
하연과 헤어진 지 7년 후.
인후는 재벌들의 아지트 ‘살롱 레스트’에서 살롱의 에이스로 일하는 하연과 재회한다. 스무 살의 풋내를 모두 벗어 버린 완벽한 수컷의 모습으로.
“하연 씨.”
서인후의 말 한마디에 하연은 숨이 턱 하니 막혀 왔다. 그녀가 한 손을 꽉 그러쥐며 감정을 다스렸다.
“여기 에이스는 말귀를 못 알아듣나?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남자의 오만한 눈빛이 하연을 직시했다.
“정하연.”
“……!”
“네 자리가 어디라고 생각해?”
여자를 향한 남자의 지독한 소유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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