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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6.28 약 11.8만자 3,500원

  • 2권

    2024.06.28 약 11.6만자 3,500원

  • 3권

    2024.06.28 약 11.7만자 3,500원

  • 4권

    2024.06.28 약 11.8만자 3,500원

  • 완결 5권

    2024.06.28 약 11.4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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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전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니콘 같은 완벽한 오빠가 생겼다. 
가문, 돈, 외모, 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오빠에게는 친절하고 다정한 약혼녀까지 있었다.

둘의 행복을 지켜보며 나도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사나 했는데…….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이 완전히 떠올랐다. 
이곳이 메리 배드 엔딩, 피폐물의 정석으로 유명한 19금 감금물 소설 속이라는 것을. 
게다가 저렇게 완벽한 오빠가 곧 남주의 손에 죽을 시한부 서브남이라니!

나는 오빠와 약혼녀를 지키기 위해 원작 따위는 무시하기로 했다.
일단, 오라버니의 결혼을 서둘러 해치우자.

다음은 오빠의 절친이자 비열한 계략남 주제에 남주 자리를 꿰찬 카시온 페르텔리안 공작의 접근을 막는 것.

카시온에게 철벽을 치는 것이 내가 할 일이었다.

***

“멜린 부인을 만나러 왔다.”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일까? 왜 그녀를 찾는 건데?

“오라버니와 나갔어요.”
“어디 가까운 곳에 갔나?”
“글쎄요? 오늘 안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 같던데요?”

무심하게 대답하며 그를 밀어냈다. 
갑자기 그가 문 안으로 발을 한 짝 집어넣었다.

“드디어 기회가 왔군.”
“무슨 기회요?”

카시온의 커다란 손이 뺨을 스쳤다. 
가까워진 그의 숨소리와 피부를 쓰다듬는 손길이 낯이 익었다.

소설 속의 묘사 그대로다.

야릇하면서도 뜨거운.

카시온이 내게 한 걸음 다가왔다. 그러고는 내 귓가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아르엘, 너를 가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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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500원

전권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