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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5.30 약 10.7만자 3,200원

  • 완결 2권

    2024.05.30 약 10.2만자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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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연애 결혼은 아니었다.

“우리 사랑 같은 건 서로 기대하지 말자.”

분명 괜찮은 동거인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것이
그들의 정략결혼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유일한 규칙이었다.
그걸 알면서도.

“우린 이제 어떻게 돼요?”
“나도 몰라. 어떻게 됐으면 좋겠어?”
“그래도 사랑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이라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는 규칙을 저버렸으니까
선희태와 고혜령의 결혼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희태 씨.”
“…….”
“그런데 우리 이혼 사유가 뭐예요?”

아무에게도 끝내 설명할 수 없는 이혼 사유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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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200원

전권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