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단골 치킨집 주인아주머니가 야반도주했나, 뭐야? 이 털북숭이 새 사장 놈은?
근데, 가만…,
설마… 설마… 콱 잡아 버린 설마가?
천상계에 존재하던 선민우?
연애 포기자 명주의 일상에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첫사랑 민우가 나타났다!
이명주(32)
콘텍트렌즈 회사 ‘엔젤아이즈’ 홍보마케팅팀 대리.
치킨집 새로운 사장이 불편하기만 한데, 그 남자가 이내 수림고의 선민우임을 알아본다.
낮은 자존감에. 차마 제 첫사랑으로는 불러 보지도 못한,
내 친구가 좋아했던 아이. 선민우.
무표정함에 감춘 두근거리는 마음. 덕질은 다시 시작되었다.
선민우(32)
명주의 단골 치킨집 ‘싸나이 우는 닭’의 새로운 사장.
수염 때문인가? 이전엔 단골이었을 손님, 명주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기분인데. 생각나질 않는다.
#지상으로 내려온 천상계의 남자 #‘난 괜찮아!’ 하면서도 익숙한 외로움이 힘겹던 #한 여자의 2회차 짝사랑 #명주 씨가 그래서 어딘가 더 편한가 봐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