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미리보기를 꼭 읽고 구매하길 바랍니다.
죽기 전 읽던 로판에 빙의했다…? 능력녀인 여주인공이 된 건 기뻤지만, 텍스트로 봤던 것보다 남주들의 인성은 몇 배 더 하자가 넘쳐났다.
좋다, 이 쓰레기들아. 21세기 유교의 참맛을 알려주마.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너고,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다. 명령이다. 한 시도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말도록.”
싸가지 밥 말아 먹은 황태자가 날 애착 인형처럼 여기니,
“제발, 나한테만 집중해 주면 안 돼? 가지 마…. 네가 나를 버리겠다면…. 나는… 더 이상….”
은은하게 돌아있던 흑막이 내 손에 수갑을 채우고
“넌 절대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네 숨, 네 온기, 네 심장 소리 전부 내 것이야.”
일 중독자 학생회장이 날 잡고 안 놔준다. 거기다….
“그…. 더 욕해줘…. 네가 욕할 때마다 어쩐지 기분이 좋아져서….”
소꿉친구라는 놈은 또 왜 이래?
놔봐 이것들아. 좀 놔보라고. 난 능력 살려서 신전 들어갈 거야. 가서 도 닦고 살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