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복수를 위해 너는 내가 필요할테고, 나도 네가 필요해”
도성 그룹의 외동딸 백희연.
그녀의 전부였던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간 아버지와 그의 내연녀.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오는 내연녀의 아들 김도훤.
“두 사람이 할 결혼을 우리가 먼저 선수치면 가능하지.”
도훤은 희연에게 ‘가짜 결혼’을 제안한다.
“넌 지금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복수가 쉬울 줄 알았어?”
“무엇보다 네가 아니면 이 연극은 성립이 안 돼.”
대기업 남매의 결혼.
사람들의 불순한 상상을 자극하기에 이보다 좋은 것은 없다.
복수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끈적하고, 야릇하고 자극적인
두 사람의 불순한 계략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