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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2.14 약 12만자 3,300원

  • 2권

    2024.02.14 약 11.4만자 3,300원

  • 완결 3권

    2024.02.14 약 12.3만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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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공주의 아들로 고귀하게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탓일까.

“군역의 의무를 다하고 오너라.”

18세 나이로 장성하는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놀고 먹고 잠이나 자던 서영오.
군영의 병사로 군역을 치르라는 어머니의 명에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오로지 좋은 잠자리를 위해 열심히 공을 세운 서영오는 중랑장에 오르고는
맘껏 게으름을 피우지만, 아직도 간절하게 필요한 것이 남았다.

제 예민한 입맛을 충족시켜 줄 능력 있는 화병(취사병).
마침내 그런 인재를 얻게 되나 했는데, 이 신병에게도 문제가 있다.
손맛은 아깝고 비밀은 무거웠기에 영오는 거래를 제안한다.

“요리 비책을 남겨라. 하면 네 비밀을 지켜주지.”

달밤에 지엄하고 비밀스러운 엄명을 받은 화병 윤시호, 아니, 여인 송이화.
그녀의 표정은 차갑기만 하다.

“과연 그럴까요? 칼자루를 쥔 사람은 장군이 아니라 접니다.”

남장을 하고 군영으로 들어왔으니 그녀는 무서울 게 없는 여자였다.
요리 비책이 완성되는 날까지, 두 사람의 비밀은 지켜질 수 있을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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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300원

전권 9,900원